(커피리뷰) 콜롬비아 라 에스페란자 세로아줄 게이샤 허니 - 스탠다웃 정기구독(22.08)
(Coffee Review) Colombia Cafe Granja La Esperanza Cerro Azul Geisha Honey - Standout Subscription (22.08)
#꽃잎 #복숭아 #망고 #긴 여운
#Petals #Peach #Mango #Elegant and long finish
원두 정보

원두 구입처 Seller |
스탠다웃 커피 Standout Coff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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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두 단가 Bean Price |
17,000원 (100g) 12.5 EUR (10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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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두 수입사 Green Bean Importer |
스탠다웃 커피 Standout Coff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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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Region |
콜롬비아 발레 델 카우카 트루히요 Colombia Valle Del Cauca Trujill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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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고도 Altitude |
1,700 ~ 2,000m | |
품종 Variety |
게이샤 Geish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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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방식 Process |
허니 워시드 Hybrid washed(Hone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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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시기 Crop Year |
2022 | |
로스팅 배전도 Roast |
약배전 (노르딕) Light (Nordic st. Roas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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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 이야기

스탠다웃 커피(Standout Coffee)에 카페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의 세로 아줄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세로 아줄 게이샤 내추럴을 스탠다웃 커피의 정기구독 원두로 처음 선보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나 지났습니다. 그렇게 1년이 지나 라 에스페란자 농장의 올해 뉴크롭 생두 출하 소식을 접하자마자 정기구독자 분들께 꼭 선보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탠다웃 커피가 생산한 세로 아줄 게이샤를 전세계의 구독자 분들께 다시 소개해드리게 되어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이 원두가 가진 복합적인 향미와 맛 그리고 밸런스는 스탠다웃 커피가 "Competition Coffee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선보이고자 하는 커피 철학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이 원두의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브루잉을 위해서 적어도 1~4주간의 디개싱 기간을 갖고, 개봉 후에는 12주 이내에 소비하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커피를 마시고 난 뒤 여러분의 경험을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에 공유해주세요 !
Cerro Azul from Café Granja La Esperanza is back. It kind of feels like yesterday, but it’s over a year now since we released this the Natural processed Cerro Azul Gesha in our subscription the first time.
When the new crop hit the roastery, we knew that we had to put aside a certain amount to give this to our subscribers. We are thrilled that the Natural Cerro Azul gesha finally will again be roasted and shipped out to all corners of the world!
The complexity in flavors, tastes and balance illustrates the Standout Coffee philosophy perfectly in how a Competition Coffee should be experienced. When it comes to brewing this coffee and in general with all our competition coffees, we recommend that you rest a coffee for at least 1 to 4 weeks before you open your box. Please share your experience on Instagram, stories and social media.
From the first bag is opened until the last time you close the zip we suggest you to try it over a period of time, maybe 1 to 12 weeks after roasting.
지역과 농장 이야기

블랑카 리기아 코레아(모)와 후안 안토니오 에레라(부)는 결혼하여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부부는 포토시 커피 농장에서 일을 시작하며 결혼 생활을 꾸려나갔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945년, 후안 안토니오는 콜롬비아를 대표하는 세 종류의 커피인 옐로우 버번, 레드 버번, 카투라를 자신만의 방법으로 직접 재배하기로 결정하였고, 카페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는 그렇게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몇년 동안 그들의 생활은 콜롬비아의 여느 가족들과 다르지 않게 대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이 가장 큰 목표였습니다. 14명의 자녀들은 점차 성장하여 농장의 일손에 보탬이 되었고, 온 가족이 노력한 덕분에 카페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는 점차 생산성이 좋은 커피 농장으로 성장해 갔습니다. 특히, 자녀들 중 리고베르토와 루이스는 커피 생산과 가공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Blanca ligia correa (mother) and juan antonio herrera(father) married and had fourteen children. The couple were then later assigned to work and live at the postosi farm. In 1945 Juan Antonio decided to introduce three different varieties to the existing Typica, and that is how he started a crop of Yellow Bourbon, Red Bourbon and Caturra. In 1945, Café Granja La Esperanza was born.
Over the upcoming years, there weren’t major changes in their way of life, besides of raising a big family which was the Colombian tradition in those days. Following this and the lack of labor, the children had to help by doing farm work. After many years of hard work, the farm was very productive regardless of the changes in the country and in the international coffee market. Two of the eleven kids, Rigoberto and Luis, showed special interest in coffee production and processing.

카페 그랑하 라 에스페란자는 포토시 농장 외에도 트루히요 지역의 다른 농장들을 인수하며 커피 생산량을 점차 늘려갔습니다. 2007년, 리고베르토는 파나마 보케테 지역에서 "라 칼레이다"라는 농장을 임대하고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고, 1년 후 파나마 스페셜티 커피 협회가 주관하는 커피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후, 리고베르토는 라 칼레이다 농장에서 재배하던 게이샤 품종의 씨앗을 콜롬비아로 가져와 재배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결정은 라 에스페란자 농장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여정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라 에스페란자 농장은 매년 콜롬비아의 토양과 기후 조건 속에서 게이샤 품종을 재배하는 어려운 도전을 해왔고, 최근에는 그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콜롬비아에서도 파나마 게이샤의 명성에 못지 않은 훌륭한 향미와 맛을 지닌 콜롬비아 게이샤를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Besides Potosí, another farm in the Trujillo region was acquired to enlarge the organic production, La Esperanza farm. In the year 2007 Don Rigoberto had the chance to lease and manage a coffee farm in the region of Boquete in Panama, called “La Carleida”, and a year later obtained first place in the “Best coffee of Panama”, organized by the 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Panama. At this point he decided to bring some of the Geisha seeds to Colombia, starting a new era in the history of Granja La Esperanza.
Café Granja La Esperanza specializes in the production and commercialization of specialty coffee varietals, facing huge challenges as the adaptation of these varietals to the Colombian soil and climate conditions are quite difficult. Also, having to face against competitors in every specialty coffee market around the world. Our profiles are recognized and highly appreciated, and every day we continue to improve and always seek to make a difference.
후기
스탠다웃 커피(Standout Coffee)는 스웨덴 로스터리로, 올해(2022)에 첫 정기구독 신청 시, 첫달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개별 구입하면 100g에 3~5만원하는 초스페셜티 원두를 약 17,000원에 경험해볼 수 있습니다. 구독해지는 언제든지 가능하여, 누구나 한번은 초스페셜티 커피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습니다.
스탠다웃 커피 정기구독 방법은 글 최하단 링크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해외 로스터리의 패키징은 언제나 개성있는 디자인과 우수한 퀄리티로 포장되어 있어 받을 때마다 기분이 좋습니다. 원두는 검정색 박스 안에 50g씩 개별 포장되어있습니다.


2022년 8월, 이달의 정기구독 원두는 "콜롬비아 카페 그랑하 라 스에스페란자 세로 아줄 게이샤 허니"입니다. 단언컨대 지금까지 본 모든 원두 중 가장 밝았습니다. 핸드밀로 그라인딩하는데, 중간중간 턱 멈출 정도로 단단했습니다. 노르딕 로스터리답게 약배전으로 로스팅하여 4주간의 디개싱 후가 가장 맛있는 때입니다. 상미기간은 개봉 후 12주 이내입니다.


라 카브라의 콜롬비아 게이샤와 비교해보자면, 라카브라는 과일 뉘앙스가 강하고, 스탠다웃의 콜롬비아 게이샤는 꽃향이 주를 이룹니다. 가공방식은 하이브리드 워시드(허니)라서 내추럴의 장맛도 없고, 선명한 클린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스탠다웃에 개인적으로 레시피를 문의하여 매장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V60 레시피를 참고해 내렸습니다. 그라인딩부터 첫모금에는 꽃향이 가득하고, 후미에는 단맛과 고소함이 느껴지며 깔끔하게 마무리 됩니다.
비싼 원두를 경험할수록, 비싼 원두는 어떻게 내리더라도 노트가 쉽게 구체적으로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복숭아, 망고, 파인애플, 붉은 계열의 열매 등 구체적인 맛을 표현하는 건 가끔 어색할 때가 있는데, 이번에 마신 세로아줄은 노트를 알고 마셔보니, "이런 느낌을 복숭아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브루잉 노트
장비 Tools |
Helor 101 Grinder (28 clicks) V60 |
원두 양 Dose |
15.0g |
물 온도 W.Temp. |
95℃ |
물 양 및 추출시간 W. Weight & Brewing Time |
0:00 ~ 0:45 45g 뜸물 / 스월링 0:45 120g 까지 가수 1:30 180g 까지 가수 2:15 240g 까지 가수 3:00 추출 종료 |
노트 Cup Note |
시음 전 : 꽃향 시음 후 : 꽃향, 달콤한 과일향 Before tasting : Petals After tasting : Petals, Fruity, Sweet |
참고
Reference
노르딕 로스팅 원두 구입 리뷰 (스탠다웃 이벤트 및 구독방법 안내)
https://archytech.tistory.com/13
노르딕 로스팅 원두 구입 리뷰 (스탠다웃 이벤트 및 구독방법 안내)
노르딕 로스팅 원두 구입 리뷰 (스탠다웃(Standout Coffee) 첫 구독 이벤트 및 방법 안내) Nordic Roasting Coffee Review (Standout Coffee Subscription Event & Guide) #스탠다웃 커피 #노르딕 로스팅 #북유럽..
archytech.tistory.com
해외 로스터리 원두 정기 구독 비교 (노르딕 편)
https://archytech.tistory.com/8
해외 로스터리 원두 정기 구독 비교 (노르딕 편)
해외 로스터리/카페 원두 정기구독 비교 Comparison of overseas Roasteries and Cafe's Coffee Beans Subscriptions 국내에서 원두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스터리(커피 리브레, 빈브라더스 등)도 많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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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afegranjalaesperanza.com/
Café Granja La Eperanza | Speciality Coffees
Colombian producers of ultra specialty high altitude coffees. - Exclusive regionals coffees - Best of Panama - Brewers Cup - SCAA Best Coffee of the year - Roasters Choise - Rain Forest Alliance Cupping - World Barista Championship - Good Food Award - Suda
cafegranjalaesperanza.com
https://www.standoutcoffee.com/
Standout Coffee
These coffees will alter your perception of what amazing coffee can be.
www.standoutcoffe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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